7주짜리 짧은 베이스를 거래량 두 배로 뚫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주부터 여섯 달에 걸쳐 31% 되돌렸습니다. 최종적으로는 113주 동안 170% 올랐지만, 그 수익을 가져간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종목 | 셀트리온 · 068270.KS |
| 시장 · 업종 | 국내 · 바이오 |
| 시장 사이클 | 국내 2009-12 차화정 |
| 베이스 유형 | 손잡이 달린 컵 |
| 계측 항목 | ||
|---|---|---|
| 베이스 구간 | 2009-04-05 ~ 2009-05-17 | 7주 |
| 베이스 깊이 (고점→저점) | 저점 10,861원 · 2009-04-26 | -20.4% |
| 피벗 (베이스가 넘어야 했던 고점) | 13,640원 | |
| 돌파 주 (피벗 위 첫 주간 종가) | 2009-05-24 | 13,750원 |
| 돌파 주 거래량 (10주 평균 대비) | +114% | |
| 최고점 | 2011-07-24 | 36,862원 |
| 피벗 대비 상승률 | +170.2% · 113주 | |
| 최대 흔들림 (돌파~고점 사이 최대 낙폭) | 2009-05-31 ~ 2009-11-22 | -31.1% |
| 익절 규칙 | 청산 | 보유 | 결과 |
|---|---|---|---|
| 10일 EMA 이탈 | 2009-06-08 | 11거래일 | -0.11R |
| 20일 EMA 이탈 | 2009-06-16 | 17거래일 | -0.23R |
| 10주 EMA 이탈 | 2009-06-21 | 4주 | -0.55R |
| 20주 EMA 이탈 | 2009-08-30 | 14주 | -0.80R |
| 고점까지 보유 (사후 상한) | 2011-07-24 | 113주 | +11.34R |
1R = 베이스 마지막 수축의 크기 — 이 차트에서는 15.9%, 진입가 대비 15.0%입니다. 피벗 13,640원에 진입(2009-05-22)하고 초기 손절은 그보다 1R 아래인 11,593원에 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청산은 해당 이동평균 아래로 종가를 마감한 첫 봉의 종가이며, 종가 기준 규칙이라 −1R보다 깊은 손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돌파 — 짧은 베이스의 양면
베이스는 2009년 4월 초부터 7주뿐이었고 깊이는 20.4%였습니다. 이 로스터에서 가장 짧은 축에 드는 베이스입니다.
짧은 베이스는 양날입니다. 미너비니는 조밀하고 짧은 조정을 좋은 신호로 봅니다. 매물이 빠르게 소화됐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오닐은 최소 7주 이상을 요구했는데, 그보다 짧으면 아직 팔 사람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이 차트는 그 경계선에 정확히 걸쳐 있습니다.
2009년 5월 24일 피벗 13,640원을 넘었고, 돌파 주 거래량은 10주 평균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114%). 쿨링의 기준으로는 분명한 확인 신호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돌파매매 실전 — 신고가와 피벗을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눌림 — 확인 신호가 있어도 흔들린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돌파부터 고점까지 113주 중 가장 깊은 되돌림이 돌파 바로 다음 주에 시작됐습니다. 2009년 5월 31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여섯 달에 걸쳐 31.1%입니다.
거래량이 실린 돌파를 확인하고 규칙대로 진입한 사람이, 일주일 뒤부터 반년 동안 30% 손실 구간을 지나야 했다는 뜻입니다. 이 모델북이 최대 흔들림을 모든 글에 싣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상승률 170%는 결과이고, -31%는 그 결과를 얻기 위해 실제로 지나야 했던 경로입니다.
바이오 종목의 거래량 패턴도 여기 겹칩니다. 임상 결과와 허가 일정처럼 특정 날짜에 정보가 몰리기 때문에, 거래량이 평소에는 말라 있다가 한 주에 폭발합니다. 고려아연 같은 종목의 완만한 거래량 곡선과 정반대입니다. 이런 차트에서는 며칠 사이에 상황 판단이 뒤집힐 수 있고, 손절폭을 그만큼 넓게 잡지 않으면 정상적인 변동에도 계속 튕겨 나갑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눌림목 매매 실전 — 이동평균선 지지에서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익절 — 아직 매출이 없는 회사를 어디서 파는가
고점은 2011년 7월 24일, 피벗 대비 170.2%였습니다.
바이오시밀러라는 개념 자체가 인정받기 전이었고, 이 상승은 실적이 아니라 임상 단계 진전이라는 이정표 위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밸류에이션으로 매도 시점을 잡는 접근이 통하지 않는 종류의 차트입니다 — 이익이 거의 없으니 비교할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종목일수록 익절은 이야기가 아니라 가격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켈과 미너비니가 공통으로 쓰는 방식은 단순합니다. 상승 각도가 마지막에 급격히 가팔라지고, 대량 거래가 터진 주에 종가가 고가에서 크게 밀려 마감하면 물량이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봅니다. 좋은 소식이 계속 나오는 와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알아보기 어려울 뿐, 차트에는 남습니다.
표를 보면 이 차트는 어떤 트레일링 스탑으로도 살아남지 못합니다. 네 규칙 모두 마이너스이고 20주 EMA도 −0.8R입니다. 돌파 다음 주부터 반년간 31% 되돌린 구간이 1R(진입가의 15.0%)을 훨씬 넘었기 때문입니다. 고점까지 보유는 11R — 이 상승을 가져가려면 이동평균이 아닌 다른 근거가 필요했다는 뜻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손절·분할·포지션 크기 — 추세추종의 리스크 관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사례
국내 시장에서 이미 해부한 상승입니다.
- 한미반도체 2023 — 58주 컵의 오른쪽, 거래량이 평균의 12배로 터진 자리 — 2026년 7월 28일
이 글은 이미 끝난 과거 상승 구간을 사후에 기록하고 해부한 학습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목표가, 수익률 전망이 아니며, 여기 적힌 어떤 패턴도 앞으로 반복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는 액면분할을 소급 반영한 수정주가 기준으로 실제 일봉·주봉에서 계산했고, 손으로 입력한 성과 수치는 하나도 없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용어 정의는 용어집에, 스크리너 산출 규칙은 방법론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