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 규제 완화가 만든 상승입니다. 신제품도 신기술도 없었고, 바뀐 것은 법이었습니다. 35주 베이스를 넘은 뒤 66주 동안 136% 올랐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종목 | J.B. 헌트 트랜스포트 · JBHT |
| 시장 · 업종 | 미국 · 산업재 |
| 시장 사이클 | 1982-87 대세 상승의 시작 |
| 베이스 유형 | 손잡이 달린 컵 |
| 계측 항목 | ||
|---|---|---|
| 베이스 구간 | 1985-04-08 ~ 1985-12-02 | 35주 |
| 베이스 깊이 (고점→저점) | 저점 $1.79 · 1985-09-16 | -23.2% |
| 피벗 (베이스가 넘어야 했던 고점) | $2.33 | |
| 돌파 주 (피벗 위 첫 주간 종가) | 1985-12-09 | $2.42 |
| 돌파 주 거래량 (10주 평균 대비) | -31% | |
| 최고점 | 1987-03-16 | $5.50 |
| 피벗 대비 상승률 | +135.7% · 66주 | |
| 최대 흔들림 (돌파~고점 사이 최대 낙폭) | 1986-07-21 ~ 1986-09-08 | -28.6% |
| 익절 규칙 | 청산 | 보유 | 결과 |
|---|---|---|---|
| 10일 EMA 이탈 | 1985-12-19 | 10거래일 | +0.33R |
| 20일 EMA 이탈 | 1985-12-26 | 14거래일 | -0.50R |
| 10주 EMA 이탈 | 1986-08-25 | 37주 | +30.67R |
| 20주 EMA 이탈 | 1986-09-08 | 39주 | +22.00R |
| 고점까지 보유 (사후 상한) | 1987-03-16 | 66주 | +50.67R |
1R = 베이스 마지막 수축의 크기 — 이 차트에서는 2.9%, 진입가 대비 2.7%입니다. 피벗 $2.33에 진입(1985-12-05)하고 초기 손절은 그보다 1R 아래인 $2.27에 둔 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청산은 해당 이동평균 아래로 종가를 마감한 첫 봉의 종가이며, 종가 기준 규칙이라 −1R보다 깊은 손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돌파 — 촉매가 제품이 아닐 때
베이스는 1985년 4월부터 35주, 깊이 23.2%였습니다. 오닐이 말한 정상 범위 안에 정확히 들어오는, 교과서적인 손잡이 달린 컵입니다.
이 사례에서 배울 것은 차트 모양보다 촉매의 종류입니다. 1980년 화물운송법 개정으로 진입과 운임 규제가 풀리자, 그때까지 가격이 고정돼 있던 파편화된 산업에서 효율적인 사업자가 점유율을 가져갈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것은 시장이 아니라 경쟁의 규칙이었습니다.
오닐이 새로운 주도 업종의 출처로 규제 변화를 꼽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규제 완화는 산업 구조를 몇 년에 걸쳐 재편하기 때문에, 그 수혜 기업의 실적 개선도 몇 년에 걸쳐 나타납니다. 한 분기짜리 호재와는 지속 기간이 다릅니다.
돌파는 1985년 12월 9일이었고, 거래량은 10주 평균보다 31% 적었습니다. 확인 신호가 없는 돌파였다는 뜻입니다. 다만 베이스의 오른쪽 절반에서 거래량이 계속 말라 있었다는 점은 다르게 읽힙니다. 쿨링의 표현으로는 공급 부재입니다 — 팔려는 사람이 이미 없어서 적은 거래량으로도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돌파매매 실전 — 신고가와 피벗을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눌림 — 136%는 큰 수익인가
66주 동안 135.7% 올랐고, 그사이 최대 28.6%를 되돌렸습니다.
이 두 숫자를 나란히 놓는 것이 이 모델북의 목적입니다. 136% 상승은 훌륭한 성과지만, 그 과정에서 한 번은 29% 가까이 밀렸습니다. 진입 직후에 이런 되돌림을 만났다면 대부분 손절 규칙에 걸려 나갔을 것입니다.
미너비니가 진입 시점을 피벗으로 좁히는 실질적인 이유가 이것입니다. 피벗 돌파 지점에서 사면 손절까지의 거리가 짧아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좋아지지만, 상승 중간에 추격 매수하면 같은 종목·같은 상승에서도 견뎌야 할 낙폭이 훨씬 커집니다. 같은 차트라도 어디서 탔는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이 됩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눌림목 매매 실전 — 이동평균선 지지에서 사는 법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익절 — 1987년 3월에 끝났다는 사실
고점은 1987년 3월 16일입니다. 그해 10월의 대폭락보다 일곱 달 앞섭니다.
주도주가 지수보다 먼저 꺾이는 이 패턴은 반복적으로 관찰됩니다. 오닐이 시장 방향을 판단할 때 지수만이 아니라 주도주들의 상태를 함께 본 이유입니다. 앞서 달리던 종목들이 하나씩 베이스를 만들지 못하고 무너지기 시작하면, 지수가 아직 버티고 있어도 상승의 내부는 이미 비어 있습니다.
익절 규칙을 이동평균 이탈 같은 기계적 조건에 걸어 두는 것이 왜 유리한지도 여기서 드러납니다. 1987년 3월에 이 종목을 팔아야 할 이유를 뉴스에서 찾기는 불가능했습니다. 차트에는 있었습니다.
표에서 이 차이가 선명합니다. 10일 EMA 0.33R, 20일 EMA −0.5R인데 10주 EMA는 30.7R입니다. 같은 규칙을 어느 시간 단위에 적용했느냐가 결과를 100배 갈랐습니다. 규제 완화가 만든 몇 년짜리 흐름을 일봉 잣대로 재려 한 것이 애초에 불일치였습니다.
이 구간에서 되풀이되는 원리는 손절·분할·포지션 크기 — 추세추종의 리스크 관리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은 사례
미국 시장에서 이미 해부한 상승입니다.
- 아마존닷컴 1998 — 2주 만에 반토막 나고도 1,911% 오른 차트 — 2026년 8월 6일
- 유나이티드헬스 1990 — 지루한 차트가 576% 오르는 방식 — 2026년 8월 5일
- 찰스 슈왑 1995 — 상승률보다 흔들림이 컸던 구간 — 2026년 8월 4일
이 글은 이미 끝난 과거 상승 구간을 사후에 기록하고 해부한 학습 자료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추천이나 목표가, 수익률 전망이 아니며, 여기 적힌 어떤 패턴도 앞으로 반복된다고 보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치는 액면분할을 소급 반영한 수정주가 기준으로 실제 일봉·주봉에서 계산했고, 손으로 입력한 성과 수치는 하나도 없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용어 정의는 용어집에, 스크리너 산출 규칙은 방법론에 있습니다.